[핸드볼 H리그] 조직력 강한 삼척시청과 개인기 앞세운 서울시청 34-34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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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접전 속에 삼척시청과 서울시청이 34-34 무승부로 비겼다.
하지만 삼척시청 실수가 나오면서 서울시청이 다시 득점으로 앞서며 전반을 19-15로 마쳤다.
다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삼척시청이 32-30으로 앞섰는데 실수와 정진희 골키퍼의 세이브에 힘입어 서울시청이 32-32 동점을 만들었다.
노련한 서울시청이 개인기를 앞세워 순식간에 34-32로 재역전했지만, 삼척시청이 마지막에 2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34-34 동점을 만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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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광명, 김용필 기자) 팽팽한 접전 속에 삼척시청과 서울시청이 34-34 무승부로 비겼다.
12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공방전을 펼쳤지만,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란히 승점 1점씩 나눠 가져 서울시청이 2승 1무 1패로 승점 5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삼척시청은 1승 1무 1패 승점 3점으로 4위에 올라섰다.
전반에서는 서울시청이 주도권을 잡았다. 조수연과 우빛나의 중거리 슛이 빛나며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했고, 서울시청은 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골을 넣어 경기를 주도했다.
삼척시청은 높은 성공률로 따라붙었지만, 실수가 나오면서 10-6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삼척시청이 장기인 끈끈한 수비에 이은 속공을 살리지 못하면서 뒤졌다.
서울시청은 2분간 퇴장 때문에 고전했고, 삼척시청은 박새영 골키퍼의 세이브가 살아나면서 16-1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척시청 실수가 나오면서 서울시청이 다시 득점으로 앞서며 전반을 19-15로 마쳤다.
후반에서는 두 팀이 팽팽한 접전을 펼쳤는데, 삼척시청이 실점 후 곧바로 속공으로 따라잡으며 장기를 살리기 시작했다. 이에 비해 서울시청의 개인 돌파가 조금씩 막히면서 24-23, 1점 차까지 쫓기더니, 후반 14분에 27-28로 역전당했다.
다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삼척시청이 32-30으로 앞섰는데 실수와 정진희 골키퍼의 세이브에 힘입어 서울시청이 32-32 동점을 만들었다.
노련한 서울시청이 개인기를 앞세워 순식간에 34-32로 재역전했지만, 삼척시청이 마지막에 2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34-34 동점을 만들고 마무리했다.
삼척시청은 김선화가 11골, 김민서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조수연이 9골, 우빛나가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1골을 넣어 MVP로 선정된 김선화는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지고 있는 경기에서 비겨 승점 1점을 가져간 거에 만족한다"며 "앞으로 시합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남은 시합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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