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조건부 승인 예정"
한류경 기자 2024. 1. 12. 23:37
━━━━━━━━━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업계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 반납을 조건으로 한 합병을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작년 5월 양사 합병 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며 심사 한 달 만인 6월 심사를 중단했습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달 초 집행위에 인수합병 절차가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부문 분리 매각 계획이 포함된 시정 조치안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U는 다음 달인 2월 14일 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심사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EU가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하면, 미국과 일본 경쟁 당국의 허가만 남게 됩니다.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업계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 반납을 조건으로 한 합병을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작년 5월 양사 합병 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며 심사 한 달 만인 6월 심사를 중단했습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달 초 집행위에 인수합병 절차가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부문 분리 매각 계획이 포함된 시정 조치안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U는 다음 달인 2월 14일 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심사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EU가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하면, 미국과 일본 경쟁 당국의 허가만 남게 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돈만 가져가지 왜 죽였나"…다방업주 살해범에 유족 울분
- '음주 뺑소니'에 사람 죽었는데…가해 운전자 풀려난 이유
- "우리 욕했지" 유튜버 찾아가 너클로 '퍽'…조폭 윗선 검거
- "해 넘어가기 전에 등록부터"…고가 수입차 '묻지마 구매' 폭발
- [단독] 금고 털리는데도 경보기 '잠잠'…보안 업체는 "원인 몰라"
- 국가안보실장, 북 7차 핵실험에 "가능성 충분…미 대선 전후 포함"
- '의료계 블랙리스트' 관련 32명 송치…모두 의사, 의대생
- 헤즈볼라 로켓, 이스라엘 폭격…가자 전쟁 이후 최대 교전
- 김건희 여사가 '사기꾼'? 체코 언론 해당 표현 '삭제'
- 중국, 돌솥비빔밥 무형문화유산 지정에...1000개 체인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