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섬나라 코모로 14일 대선…현 대통령 4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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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섬나라 코모로가 14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이번 대선에선 작년 한 해 아프리카연합(AU) 순회 의장직을 맡은 아잘리 아수마니(65) 대통령이 4선에 도전한다.
알자지라 방송은 12일 코모로 인구 100만명 가운데 유권자는 34만명 정도로 현지에서는 아수마니 대통령의 4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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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섬나라 코모로가 14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이번 대선에선 작년 한 해 아프리카연합(AU) 순회 의장직을 맡은 아잘리 아수마니(65) 대통령이 4선에 도전한다.
1999년 군사정변(쿠데타)으로 집권한 아수마니 대통령은 2002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2006년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했다가 2016년 다시 대통령에 당선됐다.
2018년 개헌으로 연임 제한 규정과 그랑드코모르·앙주앙·모엘리 등 3개 섬에서 대통령을 순번제로 맡도록 하는 규정을 폐지한 그는 2019년 3월 3선에 성공했다. 당시 부정 선거 논란 등으로 시위를 비롯한 폭력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12일 코모로 인구 100만명 가운데 유권자는 34만명 정도로 현지에서는 아수마니 대통령의 4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고 보도했다. 코모로 대통령 임기는 5년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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