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韓 감성 물씬 덴마크 집 공개, 냉장고엔 된장-고추장(나혼산)

[뉴스엔 서유나 기자]

축구선수 조규성이 덴마크 집을 공개했다.

1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28회에서는 조규성의 덴마크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조규성은 덴마크에서의 삶이 "만족도 100%"라고 밝혔다. 코펜하겐에서 차로 3시간 걸리는 실케보르라는 지역에 거주 중이라는 조규성은 "자연환경을 보고 나서 홀딱 반해 여기로 이사오게 됐다"고 밝혔다. 북유럽 하면 떠오르는 설원이 펼쳐진 실케보르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입을 떡 벌리고 감탄했다.

조규성은 자신의 집에 대해 "한국 아파트와 굉장히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실용적 배치로 한국 감성이 가득한 집 내부의 모습. 조규성은 "평소 집안에 가구를 많이 안 놓는 편이라 최소한 간소하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조규성 얼굴 그림의 발매트, 팬들의 선물이 곳곳에 놓인 집은 정말로 미니멀했다. 냉장고 안도 무척 간소했는데 된장, 고추장만큼은 빠질 수 없었다. 조규성의 집을 구경한 코드쿤스트는 "한국인 대단한 게 어딜 가든 한국 형태로 살게 된다"고 말했고, 키는 "장판을 말아서라도 갖고 다니지 않냐"고 공감해 웃음을 줬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헤더로 2골을 기록하며 활약한 조규성은 지난해 7월 덴마크 'FC 미트윌란'에 공식 입단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은 그의 이적료는 305만 유로(약 44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