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소수민족 반군과 임시휴전에 합의…"중국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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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12일 미얀마 군정과 소수민족 반군이 정식으로 휴전과 협상을 통한 분쟁 해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외교부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중재로 10~11일 윈난성 쿤밍(昆明)에서 미얀마 분쟁 당사자들이 평화협상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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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외교부는 12일 미얀마 군정과 소수민족 반군이 정식으로 휴전과 협상을 통한 분쟁 해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외교부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중재로 10~11일 윈난성 쿤밍(昆明)에서 미얀마 분쟁 당사자들이 평화협상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얀마 군정은 소수민족 반군과 일시적으로 휴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교섭을 벌인다고 전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정전에 동의한 건 미얀마 군정과 무장세력 코칸(MNDAA), 타앙 민족해방군(TNLA), 아라칸군(AA) 무장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오닝 대변인은 양측이 즉각 정전과 교전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공표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정전 개시 시기와 범위 등 상세한 내용에는 언급하지 않은 채 "쌍방이 중국 국경에 있는 주민과 미얀마 군정 관계자의 안전을 해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미얀마 국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휴전을 확고하게 하고자 협상을 계속하고 중국과는 국경무역 재개에 관해서 대화를 지속한다"고 확인했다.
이런 휴전 합의는 지난달에도 중국이 공표했으나 이후에도 전투가 이어진 점에서 실효성이 있을지에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작년 10월 하순 3년 전 쿠데타로 실권을 장악한 군부에 반발해 중국 국경에 인접한 동부 샨주에 거점을 둔 3개 반군세력이 일제히 무장공격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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