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원생 6명 학대 혐의' 50대 보육교사 검찰 송치

어린이집에서 원생 6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보육교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보육교사 5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민간 어린이집에서 3살 원생들의 머리를 잡고 강제로 박치기를 시키거나, 포크로 눈 주변에 상처를 내는 등 모두 6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최소 60일 동안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하는 CCTV 영상을 삭제한 혐의로 30대 어린이집 원장도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이 복구한 CCTV 영상에는 보육교사 A 씨의 학대 장면이 담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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