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 '대선 D-1' 타이완 여당 압박..."통일 대세 못막아"

김태현 2024. 1. 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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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가 타이완 대선을 하루 앞두고 '친미·독립'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을 압박했습니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2일) 브리핑에서 "민진당 당국은 자기 이익을 위해 타이완 보통 사람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을 미국 무기를 사는 데 쓰고 있지만, 조국통일이라는 대세는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을 향해서도 "미국이 진심으로 타이완해협의 평화를 원한다면 타이완 독립을 반대하고, 중국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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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가 타이완 대선을 하루 앞두고 '친미·독립'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을 압박했습니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2일) 브리핑에서 "민진당 당국은 자기 이익을 위해 타이완 보통 사람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을 미국 무기를 사는 데 쓰고 있지만, 조국통일이라는 대세는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타이완이 현역 F-16V 블록 20 전투기 140대를 모두 업그레이드했고, 2026년 전에 미국에서 66대의 신형 전투기를 더 구매할 것이라는 보도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장 대변인은 이어 "무기 구매는 타이완을 전쟁 위기로 몰아넣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미국을 향해서는 "중미 해상·공중 군사안보 문제의 근원은 미군 함선과 항공기가 중국의 문앞에서 도발하고, 중국 주변 해역·공역에서 장기간 빈번하게 접근 활동을 하는 데 있다"며 "미국은 위험한 도발 행위를 중지하고, 일선 병력 활동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타이완 독립은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의 가장 큰 위협이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죽음의 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미국을 향해서도 "미국이 진심으로 타이완해협의 평화를 원한다면 타이완 독립을 반대하고, 중국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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