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아파트 정전에 "난방 끊겨 노모께 핫팩"…'임시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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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오늘(12일) 저녁 발생한 정전이 임시 복구 전 3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14단지 도로변에 있는 변압기가 터진 것을 확인한 아파트 설비팀은 저녁 7시 50분쯤 복구를 완료했지만, 이어 13단지 전력시설 문제로 재정전이 일어났고 아파트 측은 밤10시 44분쯤 임시 복구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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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오늘(12일) 저녁 발생한 정전이 임시 복구 전 3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총 939세대가 사는 상계주공13단지 전체와 14단지 일부에서 오늘 저녁 7시 반쯤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14단지 도로변에 있는 변압기가 터진 것을 확인한 아파트 설비팀은 저녁 7시 50분쯤 복구를 완료했지만, 이어 13단지 전력시설 문제로 재정전이 일어났고 아파트 측은 밤10시 44분쯤 임시 복구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전 당시 한 아파트 주민은 SBS 제보를 통해 "3시간 가까이 정전이 이어져 난방이 끊겼다"라며 "전기장판 뿐 아니라 보일러도 작동되지 않아 방이 썰렁해져서 노모께는 핫팩을 이불 안에 넣어드렸다"고 전했습니다.
소방은 정전 직후인 저녁 7시 46분쯤 14단지에서 2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를 접수했지만, 3분 뒤 엘리베이터가 작동하며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파트 측과 한국전력 등은 진공 차단기 파손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 파악과 복구 마무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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