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넣어 만져보세요”…‘홍대 박스녀’ 결국 檢 송치

김현주 2024. 1. 12. 2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스만 걸친 채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거리에 등장해 '손을 넣어 보세요' '가슴 만져 보세요'라고 해 큰 화제와 논란거리를 만들었던 인플루언서 아인이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아인은 지난해 10월 20일 밤 10시쯤 서울 홍대거리에서 구멍이 뚫린 박스를 입고 나타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져보라고 한 혐의를 받다.

아인이 등장한 홍대 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결국 경찰이 출동해 이를 제지하기에 이르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연음란 혐의…기소의견 송치
박스만 걸친 채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거리에 등장해 '손을 넣어 보세요' '가슴 만져 보세요'라고 해 큰 화제와 논란거리를 만들었던 인플루언서 아인이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대 박스녀' '압구정 박스녀' ‘엔젤박스녀’ 등으로 알려진 아인을 기소의견을 달아 지난달 초 검찰로 넘겼다고 밝혔다.

아인은 지난해 10월 20일 밤 10시쯤 서울 홍대거리에서 구멍이 뚫린 박스를 입고 나타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져보라고 한 혐의를 받다.

아인이 등장한 홍대 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결국 경찰이 출동해 이를 제지하기에 이르렀다.

AV배우 겸 모델인 아인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하고 싶었는데 경찰이 해산시켰다"며 불만을 나타낸 바 있다.

또 아인은 "나는 의젖(성형수술한 가슴)이 아니다, 바이럴 마케팅이 아니라 그냥 날 알리고 싶어서다, 내 갈 길 간다"며 자신의 가슴이 자연산 D컵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형법 제245조의 공연음란죄는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도록 돼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