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결정적 증거 '이재명 와이셔츠' 폐기 직전 수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 당시 입고 있던 와이셔츠가 사건 사흘 만에 경남 진주에 있는 의료용 폐기물 처리업체서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셔츠는 혈흔과 함께 흉기에 관통된 흔적이 그대로 남은 상태여서 범행 당시 상황을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로 꼽히는데, 자칫 폐기될 뻔한 셈입니다.
이 대표 습격 사건을 수사한 부산경찰청은 지난 5일 경남 진주에 있는 의료용 폐기물 업체에서 이 대표가 입었던 와이셔츠를 확보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 대표의 셔츠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할 당시 벗겨져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로 넘어간 거로 보입니다.
경찰이 지난 4일 해당 업체에 도착했을 당시 셔츠는 쓰레기봉투에 담겨 폐기되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감염 우려와 의료 폐기물 처리를 규정한 법에 따라 곧바로 셔츠를 확보하지 못했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다음 날 수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수사 결과 브리핑 때 공개한 셔츠 사진을 보면 옷깃 부분이 흉기에 뚫려 있었고, 경찰은 옷깃이 아니었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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