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총선 D-89…여야, 공천 논란 고심

박진형 2024. 1. 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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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송영훈 변호사·최진봉 교수>

총선이 석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 모두 인재 영입과 공천 절차로 분주한 모습인데요.

'윤심 공천 논란'이 일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정한 원칙을 세울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국민참여공천제를 제시했는데요.

정치권 이슈, 전문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죠.

송영훈 변호사, 최진봉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총선 89일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 파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먼저 국민의힘에선 '친윤' 이철규 의원이 공관위원에 포함되면서 이른바 '윤심 공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장동혁 사무총장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정한 원칙과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윤심(尹心) 공천은 없다'고 거듭 차단막을 쳤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참모진과 검찰 출신 인사들의 '낙하산 공천' 우려에 대해선 "필요하면 경선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경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민주당도 살펴보죠. 어제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통과한 명단에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서 황운하 의원과 노웅래 의원, 정봉주 전 의원 등 선고를 받거나 재판 중인 의원들이 포함돼 있어서 논란인데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도 "공정한 공천 관리는 총선 승리의 핵심 열쇠"라면서 "공정하고 독립적이며 투명한 공천관리로 최고의 인재들을 국민께 선보여 드려야 한다"고 하면서 '혁신·통합 공천'을 강조했어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민주당, 오늘 첫 공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민주당 공천에서 계파 배려는 없다."고 했고요. 친명도, 비명도, 반명도 없다면서 그 기반이 될 새로운 제도로 국민참여공천제를 제시했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방식이나 일정이 확정되는 않았는데 국민참여공천제가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제3지대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민주당을 탈당한 3인방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오늘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하고 14일 '미래대연합'이라는 당명으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제3지대 세력 중 하나인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도 합류했는데요. 첫 번째 연대가 이뤄진 셈이죠?

<질문 6> 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3인방, 모레 발기인 대회에 이어서 "이낙연 전 대표와 그밖에 신당을 추진하는 여러 세력과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연대 시점은 언제로 보고 계세요?

<질문 7> 한편,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와 선대위에서 상임공보특보로 활동했던 김용남 전 의원도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전 대표의 가칭 '개혁신당'에 합류하기로 했는데요. 탈당 배경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아무래도 제3세력 빅텐트 핵심은 바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위원장 아니겠습니까? 오늘 이낙연 전 대표는 이준석 위원장과 연대 구상에 대해 "DJP 연합보다 훨씬 더 가깝다" 그리고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도 있겠다"고 했는데요. 사실상 손을 내밀었다고 볼 수 있겠죠?

<질문 9> 이준석 위원장은 제3지대 '빅텐트 연대론'에 대해 "최대의 공약수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 같다"고 하면서요. 아울러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밑그림이 나와야 한다. 이걸 완성하는 데 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라고 했어요? 이준석 위원장이 그리고 있는 밑그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0> 마지막 이슈는 '정정보도 선고'입니다. 지난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과 관련해서 법원이 MBC 측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했는데요. 이번 판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번 판결은 어떤 부분에서 재판부가 외교부의 손을 들어줬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11> 이번 재판의 쟁점인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에 대해서는 전문 감정인도 '감정 불가'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해 결국 발언의 진위는 가려지지 못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대통령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자막을 조작하면서 허위보도를 한 건 무책임하다"고 입장을 밝혔고요. 국민의힘은 "항소를 말하기 전에 먼저 사과하는 것이 공영방송으로서의 올바른 자세"라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민주당은 "코미디 같은 판결"이라고 반발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3> MBC는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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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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