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러 무역, 2023년 사상최대 2401억$…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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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중국 간 무역고는 2023년 2400억 달러를 돌파,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중국에서 러시아에 수출은 전년보다 46.9% 급증한 1110억 달러에 이르렀다.
그는 특히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 총액은 금년에 2100억 달러에 이르러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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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중국 간 무역고는 2023년 2400억 달러를 돌파,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이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정치 군사뿐만 아니라 경제무역 관계도 긴밀해지는 양국 간 작년 무역 총액이 전년 대비 26.3% 급증한 2401억 달러(약 315조8520억원)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으로 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에는 극히 중요한 에너지 수출처이다.
아울러 러시아는 구미기업의 철수 등으로 인해 중국제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을 대량 수입하고 있다.
중국에서 러시아에 수출은 전년보다 46.9% 급증한 1110억 달러에 이르렀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2021년과 비교하면 64.2% 대폭 늘어났다.
2023년 중국 수입은 전년에 비해 12.7% 늘어난 1291억 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러시아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제1 부총리는 2023년 러시아의 대중 상품수출이 1110억 달러를 넘어서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벨로우소프 제1 부총리는 "2023년 우호국에 대한 수출액이 3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21년과 비교해 물리적으로 60%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 총액은 금년에 2100억 달러에 이르러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한다고 예상했다.
현지에선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서방국의 제재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러시아가 대중 관여를 확대한 게 수출 등 교역 증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자국에 공식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나라를 '적대국'으로 규정하는 한편 '우호국'과는 관계 격상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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