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과거 하루 스케줄 최대 18개 소화…좀비처럼 다녔다"

채태병 기자 2024. 1. 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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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과거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12일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의 일상 모습이 공개됐다.

이정현은 무대용 의상을 보자 과거 생각이 나는 듯 남편에게 "1999년에 뭐 했냐"고 물었다.

이정현 남편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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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과거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12일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의 일상 모습이 공개됐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이정현은 팬으로부터 딸 선물을 받았다. 선물은 딸의 무대용 의상이었고, 이정현은 딸에게 선물 받은 옷을 입혀보며 기뻐했다.

이정현은 무대용 의상을 보자 과거 생각이 나는 듯 남편에게 "1999년에 뭐 했냐"고 물었다. 남편이 "그때 난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며 "남자 중에서 전교 1등이었다"고 답했다. 이정현 남편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이정현은 "난 1999년에 하루 스케줄 17~18개씩 소화했다"며 "진짜 힘들었는데 (방송을) 펑크낸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잠을 거의 못 자서 좀비처럼 다녔다"며 "너무 졸려서 항상 눈을 감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1980년생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했다.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대종상, 청룡영화상 등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그는 1999년 댄스 가수로 변신해 노래 '와'로 당시 가장 권위 있던 'MBC 10대 가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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