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한 병사들에게 ‘한턱’ 쏘려고 했던 공군 하사 기분 상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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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라인드에는 '원래 병사들이랑 BX 가서 뭐 사주면 싼 거 고르지 않나'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직업군인으로 하사인데, 이날 작업이 힘들어서 함께 한 병사들에게 음료수를 사주기로 마음먹었다.
이윽고 BX(PX)에 병사들은 데려간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A씨는 "이게 요즘 MZ 인가 (싶었다)"라며 "X 같아서 다른 애들 것만 사주고 나왔다. 가격을 떠나서 태도가 이게 맞냐"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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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는 직업군인으로 하사인데, 이날 작업이 힘들어서 함께 한 병사들에게 음료수를 사주기로 마음먹었다.
이윽고 BX(PX)에 병사들은 데려간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입대한 지 약 2개월 된 23살 일병이 하겐다즈 큰 통을 들고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아무리 내가 사줘도 하사 월급 얼마나 된다고 그걸 가져오냐"고 말했다.
하지만 일병은 아이스크림을 내려놓지 않고 "사주시는 거 아닙니까?"라고 되묻기까지 했다.
A씨는 "이게 요즘 MZ 인가 (싶었다)"라며 "X 같아서 다른 애들 것만 사주고 나왔다. 가격을 떠나서 태도가 이게 맞냐"라고 질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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