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1이 되더라" 이하늬, 이중생활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 [밤에 피는 꽃]

노한빈 기자 2024. 1. 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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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이하늬 / M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조여화(이하늬)가 자신의 이중생활을 떠올리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2일 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명인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1회가 방영됐다.

'밤에 피는 꽃' 이하늬, 김미경, 박세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복면을 쓴 채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돕다 복귀한 조여화는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이 "먹을 것을 절제하여 본성을 기르는 것에 더욱 정진하여야 할 터이니, 오늘부터 다시 하루 한끼만 먹고 육식을 두지 말고 단 것을 피하도록 해라"라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유금옥이 자리를 비우고 좌절한 조여화는 그의 오른팔인 연선(박세현)에게 "이를 어찌하면 좋냐"고 토로했고, 연선은 그의 옷 소매에 묻은 피를 닦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조여화가 "왜 다쳤는지 안 궁금하냐"고 했지만 연선은 "감히 아씨께 어떻게 그런 걸 어쪄보겠냐. 하루가 지던, 해가 중천에 뜨던 마님께 들키지만 않으면 됐다"고 말했다.

"잠깐 나갔다 온 것"이라고 해명한 조여화는 "너의 하나뿐인 아씨가 오늘도 이렇게 무사히 돌아오지 않았느냐"고 웃어 보이더니, "오늘은 진짜 아슬아슬했다. 막 여기저기 칼들은 날아다니지 하루가 지는데 난 아직도"라고 회고하다가 소리를 내질렀다. 놀란 연선이 상처 난 부위를 치료하다가 누른 것.

연선은 "칼? 지금 칼싸움하고 오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조여화는 "아니다"면서도 "오늘에서야 알았다. 내가 17대 1이 된다는 것을"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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