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트 40-42 55분 혈투 끝 패배에도…대한항공, 무라드 앞세워 현대캐피탈 연승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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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혈투 끝에 현대캐피탈의 연승을 멈춰 세웠다.
대한항공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5-22 25-21 40-42 15-11) 승리했다.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3-1(25-27 25-22 25-13 25-21)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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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대한항공이 혈투 끝에 현대캐피탈의 연승을 멈춰 세웠다.
대한항공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5-22 25-21 40-42 15-11) 승리했다.
엄청난 혈투였다. 특히 4세트엔 듀스에 듀스를 거듭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무려 55분을 대치하는 싸움이었는데 현대캐피탈에 세트를 빼앗겼다.
자칫 분위기를 내줄 위기였지만 대한항공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무라드를 중심으로 흔들리지 않으며 5세트를 잡아내 최후의 승자가 됐다.
무라드는 무려 72.73%의 공격성공률로 52득점을 책임지는 괴력을 발휘해 승리를 이끌었다.
힘겹게 적지에서 승점 2를 얻은 대한항공은 40점으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이 경기를 통해 현대캐피탈은 연승 기록을 5에서 마무리했다.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3-1(25-27 25-22 25-13 25-21)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50점으로 선두 현대건설(52)을 2점 차로 추격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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