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EU 경쟁당국,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조건부 승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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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12일(현지 시각)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업 결합을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EU 경쟁당국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EU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이터의 보도대로 EU가 대한항공와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하면,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허가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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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12일(현지 시각)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업 결합을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EU 경쟁당국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EU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2월 14일 전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심사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두 회사가 합병 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과 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기업 결합 심사를 중단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EU 집행위원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내놨다.
여기에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분리 매각 계획과 유럽 4개 도시 노선 매각 등의 계획이 담겨 있었다.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을 받은 EU 집행위원회는 심사를 재개했다.
로이터의 보도대로 EU가 대한항공와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하면,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허가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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