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SW, '커리 제외' 모든 선수 트레이드 명단 올렸다

이규빈 2024. 1. 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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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가 칼을 빼 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트레이드 가능하다는 자세로 시장에 임하고 있다. 파스칼 시아캄과 협상했고, 잭 라빈은 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시아캄은 현재 골든스테이트가 가장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다.

놀라운 점은 골든스테이트가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명단에 올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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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칼을 빼 들었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트레이드 방향성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트레이드 가능하다는 자세로 시장에 임하고 있다. 파스칼 시아캄과 협상했고, 잭 라빈은 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또 시아캄에 대해서는 "토론토 랩터스는 시아캄의 대가로 조나단 쿠밍가나 모제스 무디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 덧붙였다.

골든스테이트가 대격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17승 20패로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위치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커녕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불가능한 순위다.

더 큰 문제는 경기력이다.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은 좋아지기는커녕, 점점 퇴화하고 있다. 에이스 커리도 시즌 초반의 폭발적인 기세에서 최근에는 부진하며 골든스테이트의 부진은 더 길어지고 있다. 클레이 탐슨은 시즌 내내 기복이 심하고, 드레이먼드 그린은 폭력적인 행동으로 징계를 받아 경기에 출전하지도 않고 있다. 앤드류 위긴스, 케본 루니 등 베테랑들은 시즌 내내 최악이다.

유일하게 긍정적인 점은 신인 브랜딘 포지엠스키와 쿠밍가, 무디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다. 하지만 이들이 팀의 체질을 바꿀 정도의 활약은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크리스 폴이 왼손 골절 부상으로 최소 1달간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다. 벤치를 이끌던 폴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폴의 부상이 골든스테이트의 행보를 빠르게 당기는 원인이 됐을 것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우선적으로 보강해야 할 포지션은 커리를 보좌할 2옵션이다. 시즌 내내 외로운 싸움을 펼치고 있는 커리를 도울 공격 능력이 검증된 자원이 절실하다. 거기에 그린과 탐슨과 겹치지 않은 포워드 포지션의 선수가 가장 좋다.

그렇기 때문에 시아캄이 언급이 되고 있다. 시아캄은 현재 골든스테이트가 가장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다. 평균 득점 20점 이상을 무난히 해줄 수 있고, 커리와 다르게 미드레인지, 골밑 공격 위주의 선수다. 공격에서 커리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시아캄은 수비도 뛰어난 선수기 때문에 수비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시아캄을 노리는 이유가 명확하다.

놀라운 점은 골든스테이트가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명단에 올렸다는 것이다. 이는 탐슨과 그린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탐슨과 그린이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이런 태도는 놀랍다. 골든스테이트는 언제나 탐슨과 그린도 노터치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인다. 과연 골든스테이트 수뇌부의 판단은 무엇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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