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홍해 사태'에 직격탄...독일 생산 2주 중단

류제웅 2024. 1. 12. 22: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독일 공장이 홍해에서 발생한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자가 됐습니다.

테슬라는 현지 시간 11일 성명을 통해 독일 베를린 외곽의 그륀하이데 공장에서 대부분의 자동차 생산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홍해에서 발생한 선박 공격 탓에 수송로가 바뀌면서 결국 부품 부족을 초래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의 이번 생산 중단은 홍해 사태가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제에 타격을 입힌 증거이며 테슬라는 이번 사태로 생산 차질을 공개한 첫 기업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2대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와 스웨덴의 이케아 등 많은 기업이 홍해 사태에 따른 배송 지연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선사인 머스크의 빈센트 클럭 최고경영자 역시 홍해의 지속적인 혼란은 글로벌 성장에도 아주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