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10개국 성명 "홍해서 주저 없이 생명·무역 보호 조치"

기정훈 2024. 1. 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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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포함한 10개 나라가 홍해의 항행 안전을 고도로 위협해온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군과 영국군의 공습을 지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과 덴마크 등 10개국 정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미영 합동 공습을 "유엔 헌장에 부합하는 고유 권리인 개별 및 집단 자위권에 따라" 수행한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성명은 또 "이번 정밀 타격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 가운데 하나인 홍해에서 세계 무역과 국제 선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후티의 역량을 교란시키고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후티가 지난해 11월부터 20차례 이상 상업용 선박을 공격한 것은 국제적인 도전"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 중 하나에서 생명과 자유로운 무역의 흐름을 보호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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