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몰던 트럭, 편의점으로 '돌진'…20대 점주 경상
[앵커]
어제(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편의점에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편의점에 있던 20대 점주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편의점 내부는 폭격을 맞은 듯 크게 파손됐습니다.
보도에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편의점 앞으로 파란색 트럭 한 대가 들어 옵니다.
중년의 남성이 내리더니 일을 마치고 다시 트럭에 오릅니다.
트럭이 갑자기 편의점으로 달려듭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한 편의점에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편의점 점주 20대 남성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편의점 앞입니다.
트럭이 돌진하며 유리창이 깨지면서 바닥에는 유리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편의점 내부는 폭격을 맞은 듯 상품들이 흩어지고 계산대와 진열장이 파손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외부에 냉장고 같은 거 세워놓잖아요. 그런 것도 많이 파손되고…내부가 거의 영업을 못할 정도로, 매대들이 넘어가고…"
편의점은 사고 여파로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6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 "후진을 하려다 잘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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