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상 휩쓴 K-스타트업…전 세계 사로잡았다
[앵커]
세계 최대 IT 가전 박람회, CES에서 국내 기업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려 백 개 넘는 국내 벤처 기업들이 혁신상을 휩쓸었는데요.
이들의 활약상,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
운전자의 눈을 대신하는 건 지붕에 달린 센서입니다.
이 기술은 실시간 유동 인구 측정에도 적용됩니다.
센서가 한 공간에 사람이 몇 명 있는지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겁니다.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승용/뷰런테크놀로지 최고운영책임자 : "저희가 라이다(센서)를 가지고 어떤 걸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되게 많았었는데 자동차에 있는 것을 인프라 쪽에 설치해서…"]
로봇이 제품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 AI가 30초도 안 돼, 홈페이지를 만들어줍니다.
쇼핑몰 홈페이지 자동 제작 기술입니다.
[강성훈/스튜디오랩 대표 :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힘들게 하는 업무부터 창의적인 업무까지 해결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시간으로 뭐 90퍼센트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3D 프린터로 제작한 맞춤형 로봇 의수도 CES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CES에서 전세계의 관심을 끌며 혁신상을 받은 국내 벤처 기업들입니다.
혁신상을 받은 우리 기업 가운데 90% 가까이가 벤처 기업일 정도로 압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7곳은 가장 권위있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정구민/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 : "스타트업들이 외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에 대한 부분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똑똑하게 일상을 바꾸는 혁신 기술로 무장한 우리 벤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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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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