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무려 1억 파운드”…첼시, 루니 이후 처음으로 한 해 10골 넣은 ST 원한다

주대은 2024. 1. 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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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에반 퍼거슨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2일(한국 시간) "첼시는 장기적인 영입 목표로 에반 퍼거슨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가 퍼거슨에게 오래동안 관심이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이적 우선순위로 삼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월에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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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첼시가 에반 퍼거슨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2일(한국 시간) “첼시는 장기적인 영입 목표로 에반 퍼거슨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아끼는 유망주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아직 19세에 불과하지만 신제 조건(188cm)이 좋고 득점 감각이 날카롭다. 주발인 오른발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왼발도 사용할 줄 안다.

퍼거슨은 아일랜드 보헤미안을 거쳐 지난 2020/21시즌 도중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초반엔 유스 팀에서 출전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1군 명단에 포함됐다. 4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부터 서서히 성인 무대에 적응했다. 2022/23시즌 25경기 10골 3도움을 몰아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번 시즌 활약도 좋다. 24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4라운드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27분, 후반 20분, 후반 25분 연이어 골을 넣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퍼거슨을 평점 9.7로 평가했다.

지난 10라운드 풀럼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사를 썼다. ‘골닷컴’에 따르면 그는 웨인 루니 이후 한 해(22/23시즌 후반기, 23/24시즌 전반기) 동안 PL에서 10골 이상 넣은 10대 선수가 됐다.

여러 빅클럽이 그를 노렸지만 브라이튼이 재계약으로 선수를 잡았다. 지난 11월 퍼거슨은 2029년 6월까지 재계약에 동의했다. 당시 브라이튼 로베르토 데 베르비 감독은 “그는 새로운 계약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매우 큰 미래가 있다”라고 칭찬했다.

재계약에도 불구하고 첼시가 그를 노린다. 첼시는 이번 시즌 최전방에 약점이 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크리스포터 은쿤쿠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니콜라 잭슨과 아르만도 브로야는 득점력이 저조하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가 퍼거슨에게 오래동안 관심이 있다. 브라이튼은 당연히 팔 생각이 없다. 만약 그를 내줘야 한다면 1억 파운드(한화 약 1,674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생각이다.

이적은 올겨울에 이뤄지진 않을 전망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이적 우선순위로 삼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월에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첼시는 여름에 쓸 상당한 자금이 있지만, 유럽대항전에 복귀하지 못한다면 자금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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