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출신' 터크먼, 다음 시즌에도 KBO 역수출 신화 이어갈까…연봉조정 피해 195만 달러에 합의

김건호 기자 2024. 1. 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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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마이크 터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시카고 컵스 마이크 터크먼이 연봉조정을 피해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는 오랜 기간 선수들과의 연봉 중재를 피해 왔다"며 "이것은 컵스가 이번 오프시즌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가진 6명의 빅리거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계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춘 선수 중 계약하지 않은 선수라면 누구나 마감일까지 구단과 연봉 수치를 구단과 교환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 일반적으로 선수가 연봉조정청문회에 참석하게 되며, 패널은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결정한다. 지난 30년 동안 청문회에 참석한 컵스 선수는 단 3명뿐이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컵스와 계약을 맺은 6명의 선수는 저스틴 스틸, 애드버트 알조래이, 닉 매드리갈, 터크먼, 줄리안 메리웨더, 마크 라이터 주니어다.

터크먼은 KBO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터크먼이 지난 2022년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기 때문이다.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66안타 12홈런 43타점 88득점 19도루 타율 0.289 OPS 0.795를 마크했다. 이후 2023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시카고 컵스 마이크 터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터크먼은 아이오와 컵스(컵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24경기에 출전해 22안타 3홈런 15타점 17득점 타율 0.278 OPS0.870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5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코디 벨린저의 대체 자원으로 콜업됐다.

이후 터크먼은 빅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108경기 85안타 8홈런 48타점 64득점 타율 0.252 OPS 0.740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100경기 이상 나섰다.

'MLB.com'에 따르면 터크먼은 2024시즌에 195만 달러(약 25억 원)를 받는다.

매체는 "올해 33세인 터크먼은 5월 아이오와에서 외야진을 돕기 위해 콜업됐고 곧바로 컵스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그는 외야 3개 자리를 모두 소화했지만, 벨린저가 1루로 출전하는 날은 주로 중견수로 나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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