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반도 상황 악화, 美와 서방 제재 탓…추가적인 대결 촉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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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가 "한반도 상황이 악화한 것은 군사 활동 강화를 포함한 서방의 제재와 무력 수단이 한반도와 동북아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리아통신과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한반도의 새로운 긴장은 미국 정책의 결과로 지역 안보를 위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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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러시아 외무부가 "한반도 상황이 악화한 것은 군사 활동 강화를 포함한 서방의 제재와 무력 수단이 한반도와 동북아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리아통신과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한반도의 새로운 긴장은 미국 정책의 결과로 지역 안보를 위협한다"고 했다.
"러시아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이 지역에서 공동 군사 활동을 구축하는 위험성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했다"며 "우리는 이제 그러한 움직임의 결과를 보고 있다. 이는 추가적인 대결을 촉발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재와 강압적 방식은 교착된 협상 과정을 푸는 데 기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 국가의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고 했다.
그는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와 정치적·외교적 방법을 통해서만 기존 지역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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