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날씨에 얼음 썰매장, 빙어 낚시터 곳곳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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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즐길 거리들이 따뜻한 날씨 속에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미연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인터뷰>
"아이가 처음 타보는 거라 여기 오게 됐습니다. 대여료도 싸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인터뷰> 유다영 / 제천 홍광초 5학년 인터뷰>
"제가 타고 있는 찍어서 움직이는 썰매가 재밌어서 친구들이랑 한번 더 오고 싶어요."
제천 얼음 썰매장은 당초 새해 둘째 날부터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따뜻한 날씨 탓에 얼음이 얼지 않아 개장일이 일주일이나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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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즐길 거리들이 따뜻한 날씨 속에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천의 한 얼음썰매장은 가까스로 개장했지만, 개점휴업인 곳도 상당수여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천시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가 얼음 썰매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빙판에서 즐기는 특별한 겨울놀이에 아이들은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썰매를 타는 사람도 끌어주는 사람도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장미연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아이가 처음 타보는 거라 여기 오게 됐습니다. 대여료도 싸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인터뷰> 유다영 / 제천 홍광초 5학년 "제가 타고 있는 찍어서 움직이는 썰매가 재밌어서 친구들이랑 한번 더 오고 싶어요." 제천 얼음 썰매장은 당초 새해 둘째 날부터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따뜻한 날씨 탓에 얼음이 얼지 않아 개장일이 일주일이나 늦어졌습니다. <인터뷰> 박헌영 / 제천시체육회 사무국장 "당초 예상은 1월 2일부터 28일까지 휴무가 월요일, 화요일이었지만 지금 개장일이 늦어졌기 때문에 휴무일 없이..." 한겨울 추위를 기다리고 있지만 썰매장 가동이 요원한 곳도 많습니다. 충주시 엄정면의 한 얼음썰매장은 편의시설까지 갖추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는데, 빙판이 쩍쩍 갈라질 정도로 녹고 있습니다. <기자> 안정은 "지난 달 말 개장한 이곳은 운영 열흘 만에 한낮 영상의 기온이 이어지며 기약없는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충주시 앙성면에 있는 빙어 얼음낚시터도 개점휴업과 다름없습니다. 얼음 두께가 15cm 이상은 돼야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는데, 요즘같은 날씨에는 좌대 낚시만 가능한 실정입니다. <전화 인터뷰> 남성훈 / 빙어 얼음낚시터 대표 "지금은 안전이 확보가 안되기 때문에 저희가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작년 대비해서 (손님이)10분의 1이 될까 말까 그래요." 얼음 썰매장과 얼음낚시 등 겨울철 특별한 즐길거리들이 곳곳에 마련됐지만,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날씨 속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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