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점 차 대승’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시티 감독, “이런 경기력을 유지하길”

박종호 2024. 1. 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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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대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39-77로 승리했다.

그 결과,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역대급 승리를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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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대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39-77로 승리했다. 점수 차는 무려 62점. NBA 역사상 다섯 번째로 많은 득점 차였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제일런 윌리엄스의 덩크 득점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그 결과, 경기 시작 36초 만에 8-7을 만들었다. 한 번 흐름을 잡은 오클라호마시티는 계속 몰아쳤다. 1쿼터에만 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36-2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선취점을 허용했다. 연속으로 4점을 내준 상황. 그러나 쳇 홈그랜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잡았고 흐름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에도 39점이나 몰아쳤다. 반대로 실점은 단 15점 뿐. 쿼터 종료 4초 전 윌리엄스의 득점을 더하며 75-39를 만들었다.

전반전에 승부가 갈렸다. 그러나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더 몰아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 결과,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역대급 승리를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다.

경기 후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은 “우리는 오늘 몇 개의 장애물을 제거했다. 가장 먼저 마주한 장애물은 ‘준비’였다. 우리는 경기 전부터 상대를 철저하게 준비했다. 선수들도 모든 훈련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 이후 만난 장애물은 ‘수행’이었다. 선수들은 준비한 데로 잘 해줬다. 그래서 이른 시간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으로 만난 장애물은 ‘방심’이었다. 점수 차가 컸지만,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오늘 선수들은 너무나도 잘해줬다. 이런 경기력을 계속 선보이면 좋겠다. 선수들도 이런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승과 함께 서부 2위로 올라섰다. 1위 미네소타 팀버울스와 경기 차는 없다. 과연 오클라호마시티가 기세를 이어가 서부 최고의 자리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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