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위기... 충북도·청주시 전공의 예산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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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CJB는 도내 유일의 3차 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 필수의료인력 부족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보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 등 기피과목 전공의에 대한 자치단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보도 이후 청주시가 충북도와의 협의를 거쳐 곧 예산 지원을 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비록 한해 3억 원 가량의 예산 지원이지만 충북도와 청주시가 지역필수의료인력을 지키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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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JB는 도내 유일의 3차 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 필수의료인력 부족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보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 등 기피과목 전공의에 대한 자치단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보도 이후 청주시가 충북도와의 협의를 거쳐 곧 예산 지원을 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7월 CJB는 충북대병원의 필수진료과목이 붕괴 위험에 놓여 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그래픽> 특히 기피 과목으로 꼽히는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의 경우 전공의가 절반 이상 충원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는 다른 자치단체도 비슷한 처지라며 때문에 강원이나 전북 등은 전공의를 붙잡는 유인책으로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이범석 시장은 속도감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지원 검토 지시가 내려간 이후 관계부서는 발빠르게 대응했습니다. 애초에는 지원 근거를 담은 조례 제정을 검토했지만 시간이 걸리는 데다 다른 병원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우려가 있었습니다. 더욱이 3차 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의 이른바 카운터파트너는 충북도였습니다. 행·재정적 지원에 충북도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얘기입니다. 청주시는 지난 10월부터 충북도와 충북대병원과 수차례 간담회와 구두협의 등을 진행하면서 이견을 좁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예산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이제 남은 것은 다음주 분담비율을 정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현숙 / 청주시 상당보건소장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북돋아주고 이런 쪽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그 분들이 이탈하지 않는 방법이 무엇인가 우리가 약간 존경심을 갖고 일하는 것에 대한 감사함이 있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당장 올해 첫 추경예산에 반영해 전공의 뿐만 아니라 당직전문의에 대한 수당도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한해 3억 원 가량의 예산 지원이지만 충북도와 청주시가 지역필수의료인력을 지키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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