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미 해군사관학교, 178년 만에 첫 여성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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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1일 미 해군 사관학교입니다.
[ 리사 프랑체티 / 미 해군 작전사령관 : 이베트, 지금까지 작전 지휘관으로서의 당신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왔지만, 당신이 모교를 이끌게 되다니 더더욱 기쁩니다. 우리 모두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 178년 해군 사관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수장이 탄생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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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1일 미 해군 사관학교입니다.
수백 명의 해군 참전용사들과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 의식이 진행됐습니다.
[ 리사 프랑체티 / 미 해군 작전사령관 : 이베트, 지금까지 작전 지휘관으로서의 당신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왔지만, 당신이 모교를 이끌게 되다니 더더욱 기쁩니다. 우리 모두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
178년 해군 사관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수장이 탄생한 겁니다.
[ 카를로스 델 토로 / 해군성 장관 : 프랭크 케티 제독(전임 교장)과 저, 그리고 사령관인 스미스 장군은 당신이 미국 역사상 매우 중요한 지금 해군 사관학교를 지휘할 적임자라고 확신합니다. ]
65대 교장으로 취임한 이베트 데이비즈 중장은 먼저, 1989년 해사 졸업 동기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 1989년 졸업 동기생들은 기분이 어떤가요. ]
앞서 해사의 문을 두드리고 군의 길을 열어준 선배들에게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 이베트 데이비즈 중장 / 미 해군사관학교 교장 : 1980년 해사 최초의 여성 졸업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미지의 바다를 항해하며 해사 여학생들에게 길을 열어준 선구자들이었습니다. ]
미 육해공군과 해양경비대에는 10명의 여성 4성 장군을 포함해 많은 여성 지휘관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60년 동안 유지됐던 여성의 전투 복무 금지 규정이 지난 2015년 폐지되면서 큰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 취재 : 김경희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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