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럴줄은 몰랐다” 삼성 50% 파격 할인…최신 접는폰,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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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5'를 기존보다 50%나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파격적인 '보상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구형 폴더블폰 외에 갤럭시S21+ 5G,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S20 울트라 등 구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반납해도 50만원 이상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이 미국에서 파격 보상 판매를 실시하는 것은 폴더블폰 성장 속도가 기대보다 더디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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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5배나 더 할인?”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5’를 기존보다 50%나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파격적인 ‘보상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미국의 삼성 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다른 나라로 확대 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결국 한국에서도 파격적인 보상판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정 나라에서만 지나치게 싸게 팔 경우 한국 고객들의 불만이 나올수 있기 때문이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구형 1세대 갤럭시Z플립 또는 갤럭시Z플립 5G를 반납할 경우 400달러(한화 52만원)을 할인 받을수 있다. 기존 보상판매(10만원)보다도 5배나 높다.
갤럭시Z플립3 및 갤럭시Z 플립4는 각각 500달러(한화 65만원), 600달러(한화 78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또한 기존 보상 판매 보다도 5배나 높은 할인률이다.
구형 폴더블폰 외에 갤럭시S21+ 5G,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S20 울트라 등 구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반납해도 50만원 이상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이 미국에서 파격 보상 판매를 실시하는 것은 폴더블폰 성장 속도가 기대보다 더디기 때문으로 보인다.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춰 폴더블 시장 활성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폰의 나라 미국에서 삼성 폴더블폰 판매가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폴더블폰이 한국 시장에서는 성공했으나 미국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는 “(갤럭시Z플립5) 비싼 가격이 고객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꼬집었다.
폴더블폰 시장이 매년 확대되고 있지만, 비싼 가격으로 성장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위 아래로 접는 플립형 폴더블폰의 가격은 140만~150만원대 달하고, 옆으로 접는 대화면의 폴더블폰의 가격은 200만원이 넘는다.
폴더블폰 출시 초기에는 ‘접는 폰’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높은 가격이 합리화됐으나,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 타도’에 나선 중국업체들의 저가 공세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100만원 이하의 삼성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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