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제니’ 박준금, 초등학생 쓰는 ‘토끼모자’ 소화.."무장해제 시켜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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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금이 각양각색의 모자를 완벽히 소화했다.
11일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에는 '겨울 패션의 완성! 한 끗 차이로 예쁜 모자 [매거진 준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준금은 "평소에 모자를 많이 쓰진 않는다"라며 "오늘 스타일링을 제대로 못 했다거나 갑자기 누군가를 만나야 하는데 머리 꼴이 엉망이라던가. 그럴 때는 모자가 필요하지 않나. 주섬 주섬 모아놨던 모자들을 리뷰하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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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배우 박준금이 각양각색의 모자를 완벽히 소화했다.
11일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에는 ‘겨울 패션의 완성! 한 끗 차이로 예쁜 모자 [매거진 준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준금은 “평소에 모자를 많이 쓰진 않는다”라며 “오늘 스타일링을 제대로 못 했다거나 갑자기 누군가를 만나야 하는데 머리 꼴이 엉망이라던가. 그럴 때는 모자가 필요하지 않나. 주섬 주섬 모아놨던 모자들을 리뷰하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준금은 “모자의 경우 컬러 매치가 잘 되야 패션의 완성이 된다. 그래서 여러가지 색깔을 구매해서 소장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며 첫 번째 모자를 소개했다. 그는 “사 놓고 한 번도 안 쓴 모자다. 모자가 예뻐서 샀는데 잘못하면 머리가 커보일 수 있다. 그래서 손이 안 가더라”라며 직접 착용했다.
이어 그는 “웃긴가요?”라고 물었다. 제진은 “두피 케어.. 스팀이 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고, 박준금은 “살때는 되게 예뻤다. 이거를 한 번도 밖에 못 쓰고 나가고 제가 소장만했던 모자다”라고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
두 번째 모자는 노멀한 스타일이다. 박준금은 “제가 좋아하는 컬러다. 방울이 예쁘다. 날씨 춥고 바람이 많이 불고 비오고 그럴 때는 여기에 코트 정도 입어주면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 모자는 블루 컬러의 털모자였다. 박준금은 “컬러감이 예쁜 모자다. 이거는 박술녀 선생님한테 선물을 받은 모자다. 컬러가 되게 예쁘다”라고 소개했다.
네 번째는 길 가다 샀다는 박준금. 그는 “로데오 지나가다가 구매했는데 정말 컬러감이 미쳤다. 꼬깔 과자처럼 뾰족하게 딱 서니까 너무 좋았다. 그래서 정말 오래 갖고 있었다. 가끔씩은 한 번씩 쓰기도 했던 모자다. 블랙 코트를 입을 때 포인트로 쓰면 좋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귀여운 토끼 모자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토끼 모자에 대해 박준금은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은 모자다”라며 쌍방울이 달린 모자를 선보였다. 이어 그는 “피크닉을 가거나 캠핑 갈 때 야외에서 단정하게 쓰기 좋다. 기분도 좋아지고 동심도 생긴다. 어른들이 써도 된다. 상대방을 무장해제할 모자다. 너무 뻔한 거 보다는 언제나 조금씩 생활 속에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무장해제 시킬 수 있는 모자라 애정한다”라고 웃었다.
또 회색모자에 포인트 컬러의 방울이 달린 모자를 착용한 박준금은 “겨울에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컬러의 모자다. 니트 조직이 너무 부드러우면 다 무너져 내린다. 이 정도로 잡아주는 게 좋다. 방울이 죽어 있으면 안 예쁘다. 실패한 예술가 같은 느낌이 든다. 모자 끝이 살아있으면 좋겠을 때는 휴지나 뽁뽁이를 넣어줘라. 모자의 자존심이다”라며 꿀팁을 전했다.
박준금은 “바람이 많이 불면 머리카락이 헝클어진다. 머리가 상하기 때문에 모자를 써주는 게 좋다. 옷에 따라 패션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진주 박힌 모자를 소개하기도.
마지막으로 박준금은 “제가 갖고 있는 모자 중 가장 비싼 모자다”라며 화려한 비즈들이 박힌 모자를 선보였다. 그는 “모자보다는 보석이 유명한 곳에서 디자인을 붙여서 나온 거 같다. 모자를 굉장히 비싸게 주고 샀던 기억이 있다. 방울 자체도 내가 딱 좋아할 만큼 서 있고, 옆에도 찰떡같이 붙어서 정말 내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다. 애지중지 해서 정말 많이 애용했다. 정말 잘 산 것 같다”라고 스스로 만족해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박준금 Magazine JUNG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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