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 사람 죽였다는데…국내 섬에서도 출몰, 습격당할까 주민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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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관광지에서 들개 떼가 사람을 공격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강화도에서 포획된 들개는 총 155마리다.
강화읍 옥림리 일대에 들개 4마리가 몰려다녀 주민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한편 사막 투어로 유명한 남미 칠레 관광지가 들개들의 사냥터가 됐다는 외신 보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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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강화도에서 포획된 들개는 총 155마리다.
이들 들개 대부분은 무리 지어 다니며 농작물과 가축에 피해를 줬다가 강화군과 계약을 맺은 민간업체에 붙잡혔다.
강화읍 옥림리 일대에 들개 4마리가 몰려다녀 주민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강화군은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예기치 못한 들개 습격으로 인한 위험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포획에 나섰다.
붙잡힌 들개는 강화군 유기 동물 보호소로 보내져 입양 절차를 거치거나 입양이 이뤄지지 않으면 안락사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들개 관련 민원이 꾸준히 들어와 대응하고 있다”며 “올해도 포획 현황에 따라 추가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막 투어로 유명한 남미 칠레 관광지가 들개들의 사냥터가 됐다는 외신 보도도 있다. 이곳에는 주인없이 방치된 개가 450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칠레 일간지 라테르세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실종된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개에게 물린 이후 심한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나왔다.
이들 들어서도 관광객의 들개 공격을 받아 주변 차량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3살 어린이가 개에 물려 귀 일부를 절단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길거리 개들은 광견병 매개체이자 주민·관광객에게 위험요소로 자리잡았다”며 “잠재적인 위험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개가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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