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토요일 맑았다가 일요일엔 비…예년보다 포근한 주말

박양수 2024. 1.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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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3일에는 맑고, 14일엔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에는 우리나라가 서해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하면 전국이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14일에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수가 예상된다.

13일 오전까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14일 오전부터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의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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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풍…건조한 강원동해안 '산불' 조심
일요일 오후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미세먼지 짙어
맑은 하늘 아래 스케이팅을 즐기는 시민들. [연합뉴스]

토요일인 13일에는 맑고, 14일엔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에는 우리나라가 서해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하면 전국이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9도에서 영상 1도 사이, 낮 최고 영상 3~10도가 예상된다. 평년기온보다 높은 수준인데, 다만 아침에 내륙지역은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와 영상 4도, 인천 영하 4도와 영상 3도, 대전 영하 5도와 영상 7도, 광주 영하 2도와 영상 9도, 대구 영하 2도와 영상 8도, 울산 영하 1도와 영상 8도, 부산 영상 1도와 영상 10도다.

14일에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수가 예상된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부터 비 또는 눈이 오기 시작해 낮에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 늦은 오후에 호남·경상내륙으로 확대된 뒤 저녁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제주의 경우 14일 늦은 밤에서 15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 산지의 경우 비 대신 눈이 내릴 수도 있다.

14일도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4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14일 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떨어지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영하 11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0도에서 영상 9도 사이이다.

주말에는 강풍이 예상된다. 13일 오전까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14일 오전부터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의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은 특히 바람이 거센 데다, 강원동해안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 13일부터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남해안과 제주해안는 14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높은 해수면으로 밀물 때 저지대가 침수될 위험도 있다.

주말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14일 오후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충남 등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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