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새 스케이트화 찾는 여정, 멈추지 않아요"
[앵커]
이상화를 잇는 새로운 빙속여제 김민선 선수가 국내 동계체전에 출전해 가볍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올해 새 스케이트화 적응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밀라노로 가는 골든로드까지 꼭 적응을 완료하겠다는 다짐을 내보였습니다.
김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상화에 이어 새로운 빙속 여제로 떠오른 김민선.
국내 동계체전에선 적수가 없습니다.
주종목 500m는 물론 1,000m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민선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스타트를 보완하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시도하고 있는데 그 시도들이 어느 정도 성공적인 결과인 거 같아서 잘 준비되고 있는 거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잠시 국내 대회로 숨을 고른 김민선은 오는 20일 4대륙 선수권을 시작으로 세계선수권까지 이번 시즌 끝을 향해 달립니다.
<김민선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4대륙 선수권 5차·6차 월드컵, 세계선수권 남았는데 체력 안배를 하면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세계선수권 우승을 가져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시즌 마무리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이번 시즌은 초반 스케이트화 교체 과정에서 부침을 겪었습니다.
빙상 종목은 스케이트화 적응이 성적과 직결되는데 김민선의 발에 꼭 맞던 스케이트화는 이미 5년째로 사용연한이 꽉 찬 것.
2년 뒤 열리는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출격하는 김민선은 반드시 새 스케이트화와 한 몸이 되어야 꿈꾸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습니다.
<김민선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밀라노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시도했던 거고요 쉽지 않은 여정을 잘 해온 것처럼 새 구두를 찾는 것 역시 성공적으로 할 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시도할 예정입니다."
한편 2016년 릴레함메르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민선은 강릉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나서는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김민선 #빙속여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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