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62점차 승리?! 압도적인 모습 뽐내는 '돌풍의 팀', 서부 정상 올라섰다

김호중 2024. 1. 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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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서부 1위에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그럼에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서부 10위를 기록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서부 컨퍼런스 정상에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서부 10위로 팀을 이끌었을때도 상당히 인상적인 지도력을 인정받으며 올해의 감독 후보로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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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어느새 서부 1위에 올라섰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2일(한국시간) 페이콤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39-77. 62점차 승리를 수확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주전 5명이 모두 득실마진 40 내외를 기록했을만큼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31점 5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조시 기디는 13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신인왕 후보 챗 홈그렌 역시 19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26승 11패를 기록한 것.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함께 서부 컨퍼런스 최상위에 위치하는데 성공했다.

돌풍의 팀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다. 비실리에 미시치 정도를 제외하면 별다른 FA 영입도 없던 상황에서, 작년 자리를 비웠던 신인 챗 홈그렌이 전력에 복귀한 것이 전부였다. 그럼에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서부 10위를 기록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서부 컨퍼런스 정상에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유는 확실하다. 우선 로스터의 연속성이다. 매시즌 비슷한 멤버들끼리 호흡을 맞추면서 길저스 알렉산더, 기디, 제일런 윌리엄스 등의 선수들간의 케미스트리가 매우 좋다. 팀플레이가 유기적이고 막힘없다.

여기에 마크 데그널트 감독의 지도력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 서부 10위로 팀을 이끌었을때도 상당히 인상적인 지도력을 인정받으며 올해의 감독 후보로 올랐었다. 이런 전력을 갖고 이번에는 서부 정상으로 팀을 이끌며, 올해의 감독 1순위로 올라섰다.

돌풍의 팀. 리그에서 2번째로 로스터 평균 연령이 어린 오클라호마시티의 돌풍이 눈부시다. 상대를 62점차로 제압하며 역대 최다 점수차 5위를 기록했다. 어린 선수들이 탄력을 제대로 받은 상황. 그들이 단독 1위로 올라서며 독주를 이어가도 놀랄 일이 아닌 것 같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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