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원주서 강남까지 40분
최대환 앵커>
강원도 원주와 경기도 여주를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 오늘 첫 삽을 떴습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원주에서 여주까지 단 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고,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도 40분 밖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해 기준 강원도 원주 인구수는 36만여 명에 달합니다.
웬만한 수도권 도시들과 비슷한 규모지만 정주 여건은 그렇지 못한 상황.
지리적으로도 수도권과 가깝지만 교통인프라가 부족해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정부가 강원도 서원주역과 경기 여주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총 22.2km 구간으로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통되면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고, 현재 추진 중인 수서와 경기 광주 노선으로의 접근성도 높아져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인천 송도와 강원도 강릉을 잇는 경강선 연장사업이 마무리되면 동서를 가로지르는 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입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원주를 중심으로, 여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서 그야말로 원주와 여주 같은 이런 지역의 거점 도시들이 우리나라 국토균형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책의 목표이고"
정부는 이번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가 1조 5천억 원에 달하고 이를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도 2만 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이 올해 연달아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기 파주와 동탄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이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고 제2의 경부 고속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1단계 구간인 구리 안성 라인이 올해 안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손윤지)
정부는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사업에 속도를 내 지역 정주 여건을 향상시켜 나간단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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