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무전공 확대…'2025학년도 대입' 어떻게?

이상미 기자 2024. 1. 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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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올해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선 굵직한 변화가 많습니다.


전공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하는 인원이 대거 늘어나고, 의대 정원도 상당한 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입시 판도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수험생들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 건지, 먼저 영상보고 오겠습니다.


[VCR]


2025학년도 대학입시 

다양한 변수 부상 


의대 입학정원 증원 예상 

'무전공' 선발 확대 기조 


킬러문항 배제 방침 유지 속 

'탄탄한 기본기' 평가 강화 예상


2025학년도 대입 레이스 본격 시작 

어떻게 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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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EBS 대표강사 윤윤구 선생님과 올해 대입 전략,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대비해서 좀 적지 않은 변화들이 있을 것 같은데 먼저 달라지는 부분부터 짚어볼까요?


윤윤구 서울 한양대부속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전체적인 큰 틀의 변화는 없다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한데, 이제 대학별 전형이라든지 수시모집이나 정시 비율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조금 조금씩 변화하기는 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수시가 가장 높은 비율이 되는 해이기는 합니다.


다만 이게 비수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 해서 수시가 늘어나, 수시가 최대로 확대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면에 입시 전반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되는 부분은 어느 정도 확대될지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의대 정원이 확대되는 문제는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고요.


더불어서 무전공 입학이라고 하는 영역들이 생기면서 그 영역들이 확장되면서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의대 입학 정원이 늘어나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무전공 선발 인원도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변수가 입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윤윤구 서울 한양대부속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여러 가지 분석들이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가장 제일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은 의대 정원이 확대되는 만큼 그리고 곱하기 몇 이런 식으로 n수생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면, 전년도보다 성적 상위권 n수생이 조금 더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을 할 수 있을 거고요.


그리고 n수생이 늘어나는 만큼 의대 정원이 늘어난다고 전제를 하면,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만큼 입결이 조금 더 낮아질 수 (있다), 엄청나게 많은 확률로 낮아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전년도에 비해서 입결이 조금 더 낮게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 가능하고요.


그러면 주요 대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 의대로 조금 더 몰리는 현상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예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로 무전공 입학 전형이 확대된다고 하는 부분이 조금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무전공 전형이 확대된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기존에 수험생들이 대학을 지원하면서 가지고 있었던 입결 자료들이 조금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전략을 가지고 도전을 하고, 새로운 전략으로 준비를 해야 된다고 하는 측면이 강조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수험생들의 혼란이 늘어나는 만큼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는 영역들이 있겠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대학들은 무전공 전형을 확대시키면서 정시 확대보다는 수시의 확대에 무게를 실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면 수시 준비를 어떤 식으로 준비할 것이냐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이번 겨울방학이 또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윤윤구 서울 한양대부속고 교사 / EBS 대표강사 

겨울방학을 통해서 성공하는 학생과 실패하는 학생이 딱 선명한 선이 있긴 해요.


그래서 겨울방학 때, 겨울방학을 지나고 성공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패턴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8시에 공부를 시작한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돼요.


그러니까 이번 겨울방학의 학습 전략의 1번은 무조건 아침 8시에 내가 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는 완전히 패턴화된 학습을 끌고 가야만 합니다.


결국은 어느 정도 지속적으로 그리고 어느 정도 일관되게 공부하느냐가 성적을 끌어올리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예비고3에서 고3으로 올라가면서 겨울방학 때 공부를 하면서 나는 이 과목은 안 되니까, 나는 이 과목 포기하고, 이 과목 포기하고라고 이야기를 하고 공부를 시작해요.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선택하는 과목들을, 수능을 보는 과목들을 줄이는 학생들은 공부량을 늘리지 않아요.


그래서 이 겨울방학 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포기할 과목을 만들지 않는다, 그 대신 내가 이 과목을 포기하지 않는 대신 내 약점을 완전히 극복하기 위해서 공부량을 늘리는 걸로 승부를 보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내가 과목을 포기한다고 해서 공부량이 늘지 않는다라고 하는 부분을 꼭 기억하시고요.


반드시 이번 겨울방학 때는 나의 약점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분석해서 잡아낼 것이다라고 하는 부분이 꼭 필요합니다.


서현아 앵커 

꾸준한 학습과 약점을 파악하는 부분, 고3 학생들은 사실 학교 생활과 수능 이 두 가지를 굉장히 균형 있게 대비를 해야 합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윤윤구 서울 한양대부속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예비고3 학생들이 고3이 돼서 개학을 한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제일 고민스러운 부분은 나는 내신을 준비할까 아니면 수능을 준비할까 나는 정시파가 될까 논술파가 될까 이런 류의 고민들을 대단히 많이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될 부분은 내신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부분이에요.


1학년, 2학년 때 성적이 조금 내신 성적이 안 좋았다고 하더라도 3학년에 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가 있다는 걸 전제로 해서 내신 준비에 조금 많은 시간을 투자해달라고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내신으로 가는 수시 전형이 일반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재학생들한테 가장 중요한 전형이기 때문이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두 번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아무래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라고 하는 것을 달성하지 못하는 학생의 비율이 조금 높은 편이에요.


그래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위한 준비를 반드시 해야 된다.


그래서 개학하면 내신과 수능 준비를 하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된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아까 수시 모집 비중이 가장 높이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라는 점을 말씀해 주셨고요.


무전공으로 확대되는 인원들의 상당수가 수시 모집으로 들어올 것 같다라고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학생부 종합전형 많은 학생들이 관심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점을 주의해야 되겠습니까?


윤윤구 서울 한양대부속고 교사 / EBS 대표강사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한다고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포커스는 내가 어떤 일관성과 방향성을 가지고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한다라고 생각을 하셔야 돼요.


이걸 이제 대학에서 사용하는 말로 표현을 하자면 지적 호기심이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학생이 어떤 특정한 분야를 공부하고 그 공부한 내용에서 호기심이 생겨야 돼요.


그러면 그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들을 밟아가면 학생부가 뚜렷한 방향성이 보이게 되어져 있거든요.


그 학생부가 대학이 우수하다고 판단해 준다고 하는 걸 생각을 하면 될 거고요.


두 번째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한 문장이 되게 중요합니다.


제가 학생들한테 이야기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장인데 그게 뭐냐 하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어떤 역량을, 어떻게 증명할 것이냐라고 하는 부분이에요.


대학이 보는 건 굳이 이야기를 하자면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 역량이라고 하는 세 가지 역량에 포커스를 두는데 그 세 가지 역량이 구체적으로 나에게는 어떻게 적용되는지가 중요합니다.


내가 보여주는 학업 역량이 뭐냐라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을 가지고 고민해서 구체적으로 역량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증명하는 것을 꼭 권장드립니다. 


서현아 앵커 

구체적인 방법이 중요하다, 지난해 수능 시험에서는 아무래도 가장 뚜렷한 특징이 킬러 문항을 뺐다는 건데요.


올해도 이 기조가 이어진다면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합니까?


윤윤구 서울 한양대부속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정말 공통적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올해 수능은 반드시 어렵게 출제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이 부분을 자꾸 놓치는데, 킬러 문항이 들어가든 들어가지 않든 어려운 수능을 준비해야만 내가 전략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올해 수능은 꼭 어렵게 출제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학습량을 만들어 내셔야 된다라는 걸 꼭 강조드리고요.


킬러 문항에 대한 이야기들이 좀 많기는 한데 그거에 대한 불안함이나 이런 것들은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9월 모의평가를 통해서 수능을 통해서 완전히 유형이 확정되었거든요.


그러니까 그 유형 패턴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해 가는 학생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겁니다.


서현아 앵커 

마지막으로 EBS 연계 교재 굉장히 수능 대비해서 중요한데 수험생들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윤윤구 서울 한양대부속고 교사 / EBS 대표강사 

EBS 연계 교재 연계 정책이 있는 한, 학생들이 정말 조심하고 주의하고 정말 강조해드리고 싶은 부분은 뭐냐 하면 EBS 연계 교재입니다.


연계 교재이기 때문에 반드시 EBS 연계 교재로 공부를 하시되 세 번 푸세요.


연계 교재를 세 번 이상, 세 번 풀었는데 수능을 못 보는 학생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EBS 연계 교재를 세 번 이상 푼다라고 생각을 하는 게 되게 중요하고요.


제일 답답한 학생이 어떤 학생이냐면 수능 직전까지 강의를 보는 학생이에요.


그 학생은 절대 좋은 성적을 내기가 되게 힘들거든요.


그러니까 많은 수능 강의, EBS 수능 강의를 보시되, 나에게 필요한 강의를 선택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그 선택들을 통해서 내가 공부하고 있는 건 내가 알고 있는 것들 모르고 있는 것들을 정확하게 구분해낼 수 있거든요.


그걸로 여러분들이 성공을 반드시 해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이번 겨울방학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요.


말씀해 주신 부분 놓치지 말고 수험생들 정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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