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 챗봇 장터 나왔다…그림 그리고, 산책코스 추천하고
【 앵커멘트 】 '생성형AI' 하면 '챗GPT'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그 챗GPT를 쉽게 사고팔 수 있는 거대 시장이 열렸습니다. 우리 일상에 생성형 AI가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정예린 기자가 직접 'GPT스토어'를 이용해 봤습니다.
【 기자 】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것은 우리의 일상입니다.
이처럼 쉽게 생성형AI 챗봇을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장터 'GPT스토어'가 열렸습니다.
직접 컴퓨터로 챗GPT 웹페이지를 통해 이 장터에 들어가서 어떤 챗봇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10일 시장이 열리면서 300만 개의 챗봇이 선을 보였고, 보시는 것처럼 이미지 생성을 비롯해 교육, 연구,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 챗봇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이미지를 생성하는 챗봇인 달E(DALL-E)에게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청룡을 그려달라고 해봤습니다.
그러자 10초도 안 돼 멋진 청룡과 새해 메시지가 탄생했습니다.
산책 코스를 추천하는 챗봇인 올트레일에게는 맑은 날에 걸맞은 산책길을 알려달라고 했는데요.
이 역시 1초 만에 다양한 산책길을 추천해줬습니다.
GPT스토어라는 거대 시장이 생기면서 AI 초보자를 포함한 더 많은 이용자가 맞춤형 생성형 AI를 쉽게 찾고, 생활이나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현 / 지피터스 대표 - "많은 분이 GPT 스토어에 본인들이 만들어왔던 GPT 챗봇을 등록하려고 시도할 거고…. 접근성은 정말 커질 거라고 봅니다."
국내 챗GPT 이용자와 기업들은 온라인 장터 개설에 맞춰 공부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준엽 / 업스테이지 리더 - "초창기에 올라와 있는 GPT봇들은 그렇게 복잡한 문제를 푸는 애플리케이션은 아닐 것이다. B2B 엔터프라이즈(기업 분야) 같은 경우에는 GPT스토어에서 받아서 해결하는 형태로 풀리진 않을 것이고…."
다만, 한 달에 2만 6천 원가량의 구독료와 데이터 보안 문제 등이 있는 만큼 이 생성형AI 장터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처럼 대중화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jeong.yelin@mbn.co.kr]
영상취재 : 황주연 VJ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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