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윤선우, 호감↑…오세영·문지후, 균열↑(세 번째 결혼)[종합]

김지은 기자 2024. 1. 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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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 번째 결혼’ 오승아와 윤선우의 핑크빛 무드가 예고됐다. 반면 오세영과 문지후는 서로를 향한 불신이 더욱 커졌다.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는 정다정(오승아 분)과 왕요한(윤선우 분)이 서로를 향한 호감을 느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세란(오세영 분)과 백상철(문지후 분) 사이의 균열은 더 벌어졌다.

백상철은 윤보배(반효정 분)에게 인사하기 위해 보배정을 찾았다가 쫓겨나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 난 송이 아빠고 우리 엄만 송이 할머니”라며 “비록 우린 헤어졌지만 서로 인생에 관여하지 않기로 한 거 아니냐?”고 정다정에게 되물었다.

정다정은 “그건 네가 우리 아빠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걸 알기 전이고. 사실대로 말해. 우리 아빠가 죽던 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라고 따져 물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결정적인 증거를 내 손으로 찾을 거야”라고 다짐했다.

강세란은 윤보배 “처음에 다정이 남편인지 몰랐다. 미혼인지 알고 만났는데 다정이 남편이더라”며 “다정이 남편인 걸 알고 바로 끝냈는데, 내가 할머니 손녀인 걸 알고 눈이 뒤집혀서 나를 쫓아다녔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이렇게 된 마당에 내가 무슨 거짓말을 하겠냐?”라며 “사실 지난번에 송채의라는 이름으로 근조화환을 보낸 것도 백상철 씨고 얼마 전에 피트니스에 쫓아와서 만나달라고 협박하는 것을 왕지훈 씨가 구해줬다. 너무 무섭다. 언제까지 나를 쫓아다니면서 괴롭힐지”라며 거짓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윤보배는 “그런 놈을 그냥 보고만 있으면 어떡하냐? 안 되겠다.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겠다”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러나 강세란은 “오늘 할머니께 제대로 혼쭐 당했으니까 한동안 잠잠할 것이다. 심장도 안 좋은데 신경 쓰지 마시고 나한테 맡겨라”며 “이제 조금 더 강경하게 대응했다. 그동안 피해 다녔는데 안 되겠다”고 백상철과 헤어짐을 예고했다.

사진=MBC



왕요한은 정다정에게 계속해서 마음이 향했다. 그는 백송이(김시온 분)의 옷을 사 정다정에게 건넸고 정다정은 고마워하며 “오늘은 내가 쏘겠다”라며 왕요한과 왕안나를 집으로 초대했다. 왕요한은 정다정이 차린 음식을 먹고 “정말 맛있다. 특히 비빔국수는 특허를 내도 될 것 같다”며 “내일도 와도 되냐? 이렇게 맛있게 밥을 차려주는 것은 매일 오라는 신호 아니냐?”며 감탄했다.

정다정은 “여사님이 걱정이다. 강세란의 실체를 알고 충격받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왕요한은 “여사님은 언제 알아도 알아야 했다. 조금 더 빨리 알아야 했다”라며 “그보다 다정씨가 걱정이다. 강세란과 백상철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쥐도 위기에 고양이를 문다고 하지 않냐? 내가 도울 테니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해 정다정을 감동하게 했다. 그러면서 왕요한은 정다정의 그릇 정리를 도왔고 두 사람은 두근거림을 느꼈다.

이후 두 사람은 수시로 서로를 떠올렸다. 왕요한은 “도대체 이 여자가 무슨 짓을 한 거야?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네. 비빔국수에 뭘 탔나?”라며 혼잣말을 했다.

결국 왕요한은 정다정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뭐 하냐? 너무 배불러서 잠이 안 온다”라고 물었다. 이에 정다정은 “뭐라도 있을까 싶어서 공원에서 증거를 찾고 있다”라며 “그런데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경찰도 못찾은 걸 찾으려니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왕요한은 “기다려라. 지금 출발할 테니까 같이 찾자”고 했으나 정다정은 지나가던 배달 기사를 보고 “잠깐 끊어봐라”며 전화를 끊은 뒤 “배달 기사 보디캠에 그날 사고 모습이 담겨 있을지도 몰라”라고 읊조렸다.

이튿날에도 정다정은 신덕수(안내상 분)의 살해 증거를 찾기 위해 헤맸다. 그러다 어지럼증에 쓰러졌고 이를 왕제국(전노민 분)이 발견했다. 그 시각 왕요한은 정다정을 궁금해하며 전화를 걸었고 왕제국이 전화를 받았다. 이후 왕제국이 노엘(윤해영 분)과 정다정이 닮았다는 것을 깨닫는 모습이 예고됐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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