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해단식… 다문화 청소년 적응 도와

박정엽 기자 2024. 1. 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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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서울 성동구의 '헤이그라운드'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8기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다문화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학교생활과 한국 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코오롱의 다문화가정자녀 지원사업이다.

코오롱은 앞으로도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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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서울 성동구의 ‘헤이그라운드’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8기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열린 코오롱그룹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8기 해단식에서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사진 가운데)이 수료증을 전달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8기 멘티와 멘토들을 격려하고 있다. / 코오롱 제공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다문화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학교생활과 한국 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코오롱의 다문화가정자녀 지원사업이다.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한 대학(원)생 멘토와 일대일로 짝을 지어 학습 및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기를 맞았다.

8기 활동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두 번씩 만나 학교 교과 학습에 도움을 주며 성장과정을 함께했다. 더불어 국내 역사 유적지 및 전시관 탐방, 대학 투어, 스포츠 활동 등 우리 사회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활동도 매월 1회씩 진행했다.

해단식에 참여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나히드(성균관대 재학) 멘토는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학생의 멘토가 되어 함께 도전하고 걸어갈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코오롱은 앞으로도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9기 멘토∙멘티 선발 및 매칭을 마치고 3월부터 10개월간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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