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19세 이른 결혼, 故서세원 반대로 일도 제대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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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전남편 고(故) 서세원의 반대 때문에 연예계 활동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서정희는 "19세에 일찍 결혼 생활을 시작한 뒤 전남편 반대로 연예계 일을 제대로 못했다"며 "많은 분이 아직도 제가 배우 활동을 했다고 오해하신다"고 했다.
서정희는 "음반도 내다 말았는데 송골매 노래를 작곡한 분과 작업한 녹음 테이프도 있었다"며 "그때도 전남편이 반대해서 못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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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전남편 고(故) 서세원의 반대 때문에 연예계 활동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지난 11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582회 방송의 선공개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서정희는 "19세에 일찍 결혼 생활을 시작한 뒤 전남편 반대로 연예계 일을 제대로 못했다"며 "많은 분이 아직도 제가 배우 활동을 했다고 오해하신다"고 했다.
서정희는 "저는 한 번도 연기한 적이 없다"며 "CF 모델과 패션 잡지 촬영 외에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시나리오나 연극 출연 제안도 받아봤지만, 실제로 한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서정희는 "음반도 내다 말았는데 송골매 노래를 작곡한 분과 작업한 녹음 테이프도 있었다"며 "그때도 전남편이 반대해서 못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이혼까지 해봤다"며 "지금은 인테리어 일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이젠 편하게 살 수 있지 않냐'며 날 말리려고 난리를 피우더라"고 했다.
서정희는 "가족들도 평생 집안일만 한 제가 어떻게 공사 현장 일을 하냐고 말렸다"며 "새벽부터 (현장에) 가서 인부들 기다리고, 흙먼지와 소음을 맡고 있는데 (자유로운) 지금이 저는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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