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광역단체장 평가 18개월 연속 1위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선 8기 도정 출범 이후 18개월 연속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12일 공개한 ‘2023년 12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가운데 김 지사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7.1%로 전월대비 0.8%포인트(p) 증가했다.
김영록 지사는 리얼미터가 민선 8기 광역단체장 17명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시작한 작년 7월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 71.5%를 기록한 이래 61.8~72.6% 범위 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전남 지역 주민들 생활 만족도는 66.3%로 1개월 전 조사 때보다 5.3%p 올랐다. 이 역시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는 “광주시와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 합의, 무안군 지역 비전 발표, 국고 9조원 확보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을 했다.
한편,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7.9%), 3위는 김관영 전북지사(57.8%), 4위는 김동연 경기지사(57.5%) 등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취임 때부터 이번 조사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1위를 지켰다. 앞서 민선 7기 때도 김 지사는 43회 중 30회에 걸쳐 선두를 차지한 바 있다.
리얼미터 이번 조사는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작년 11월27~29일 및 12월26~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해당 월 기준·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5%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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