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사랑 애향심 가장 높았다" 순창군 고향사랑기부금 전북도내 1위

김종효 기자 2024. 1. 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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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8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도내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4288명이 기탁해 총 기부액이 8억7000만원으로 당초 목표액인 5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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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12일 전북 순창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후 모금된 기부액이 당초 목표인 5억원을 훌쩍 넘어 도내 1위에 해당하는 8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영일 군수 등 군 계자들이 자매도신인 경남 창녕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 2024.01.12. (사진 = 순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8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도내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4288명이 기탁해 총 기부액이 8억7000만원으로 당초 목표액인 5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또 답례품 중에서는 총 3373건이 1억6000만원 상당의 ‘천년의 장맛’으로 나타나 순창고추장 등 장류제품과 겨울 제철을 맞은 두릅·딸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고액 기부자의 경우에는 순창사랑상품권을 주문해 고향마을 잔치 등에 전달함으로써 2차 나눔 실천이란 훈훈함을 더했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져 고향사랑에 대한 마음이 지역경제 선순환이란 시너지효과를 내기도 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해 2022년 7월부터 전담팀을 구성, 생활군민증 수여 조례 제정과 답례품 발굴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었다.

제도 시행 후에는 시기별로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홍보에 효과적으로 집중하며 기부액 총액 도내 1위란 성적을 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주신 전국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군민이 진심으로 원하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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