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영입 인물 과거 SNS도 샅샅이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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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도 총선에 출마할 영입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영입된 외부 인사들의 과거 sns 발언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죠.
이제 인물 영입할 때 비공개 SNS까지 뒤져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영입 인사를 검증할 때 공개된 SNS뿐 아니라 비공개 SNS까지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민경우 전 비상대책위원은 SNS에 올라간 노인 폄하 발언 영상이 알려져 임명 이틀 만에 사퇴했고, 박은식 비대위원도 과거 SNS에 올린 글로 백범 김구 선생 비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여성 혐오 게시물로 구설수에 오른 박상수 변호사까지 도마 위에 오르자 검증을 강화한 것입니다.
[조정훈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
"비공개 SNS가 있으시다면 저희가 보실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는 언어와 발언을 한적이 있는지를 더 엄중하게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과거 발언과 SNS를 검증할 실무팀도 꾸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독립운동가 후손인 전상범 전 부장판사와 의료기기 상용화에 힘쓴 이레나 이화여대 교수, 로봇 산업 전문가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이후 두 번째 발표입니다.
인재영입위는 전상범 전 부장판사의 과거 판결문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재영입위는 오는 22일, 이른바 '갤럭시 아버지'로 불리는 삼성전자 고동진 전 사장을 영입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김민정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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