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MBC 자막 조작 허위보도...대단히 무책임"

강희경 2024. 1. 12. 19: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022년 9월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 '자막 논란'에 대해 법원이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MBC가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허위보도를 낸 것은 대단히 무책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공영이라고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확인 없이 자막을 조작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이어 당시 야당이 잘못된 보도를 기정사실화 해 한미 신뢰가 손상될 위험에 처했던 것도 유감이라며, 이번 판결이 소모적 정쟁을 가라앉히고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법원 판결에 대해 이례적으로 입장을 밝힌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MBC가 허위 보도를 했고 그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걸 인정한 거라며, 언론의 객관성과 공정성이란 중요한 문제와 관련돼 입장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