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예비후보 한 달…대진표 속속 완성
【 앵커멘트 】 예비후보 검증 결과를 한 달째 발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구도가 속속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친명-비명 간 자객출마 논란부터 올드보이들의 귀환까지 주요 경선 대진을 강영호 기자가 짚어 드립니다.
【 기자 】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지난달 11일부터 예비후보 검증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검증을 통과해야만 예비후보 자격을 얻어 경선에 나설 수 있는데요.
어제(11일) 발표된 10차 검증 결과에선 인천 계양을이 지역구인 이재명 대표도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난공불락처럼 보이는 계양을이지만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 박성민 전 인천시의원이 이 대표에게 도전장을 냈습니다.
친명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의원의 경기 양주, 김영진 의원의 경기 수원병, 박찬대 의원의 인천 연수갑엔 도전자가 없었습니다.
반면, 탈당한 비명계 의원들의 지역구엔 정치 신인들, 특히 친명계 원외 인사들의 도전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의 경우 분구 가능성까지 점쳐지며 진석범 당대표 특보를 포함해 모두 8명이 경선에 나섭니다.
경기 남양주갑에선 최민희 전 의원이, 충남 논산에선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나서 각각 조응천, 김종민 의원과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드보이들의 귀환도 두드러지는데요.
해남·완도·진도에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돌아와 현역 윤재갑 의원과 대결을 준비하고 있고,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전주병에서 김성주 의원과 맞붙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신의 임종석,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각각 서울 중구·성동갑과 충북 청주 상당에서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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