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 ‘불륜남’ 문지후와 이별 암시(세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오세영이 문지후와 이별을 암시했다.
백상철(문지후 분)은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보배정에서 쫓겨나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 난 송이 아빠고 우리 엄만 송이 할머니”라며 “비록 우린 헤어졌지만 서로 인생에 관여하지 않기로 한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정다정(오승아 분)은 “그건 우리 아빠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걸 알기 전이고. 사실대로 말해. 우리 아빠가 죽던 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라고 따져 물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결정적인 증거를 내 손으로 찾을 거야”라고 다짐했다.
강세란(오세영 분)은 윤보배(반효정 분)에게 변명을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 다정이 남편인지 몰랐다. 미혼인지 알고 만났는데 다정이 남편이더라”며 “다정이 남편인 걸 알고 바로 끝냈는데, 내가 할머니 손녀인 걸 알고 눈이 뒤집혀서 나를 쫓아다녔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이렇게 된 마당에 내가 무슨 거짓말을 하겠냐?”라며 “사실 지난번에 송채의라는 이름으로 근조화환을 보낸 것도 백상철 씨고 얼마 전에 피트니스에 쫓아와서 만나달라고 협박하는 것을 왕지훈 씨가 구해줬다. 너무 무섭다. 언제까지 나를 쫓아다니면서 괴롭힐지”라며 거짓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윤보배는 “그런 놈을 그냥 보고만 있으면 어떡하냐? 안 되겠다.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겠다”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러나 강세란은 “오늘 할머니께 제대로 혼쭐 당했으니까 한동안 잠잠할 것이다. 심장도 안 좋은데 신경 쓰지 마시고 나한테 맡겨라”며 “이제 조금 더 강경하게 대응했다. 그동안 피해 다녔는데 안 되겠다”고 백상철과 헤어짐을 예고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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