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지난해 들개 155마리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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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이 야생 들개 포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155마리의 야생 들개를 포획했다고 12일 밝혔다.
강화군은 들개가 마을 쉼터·관광지 등에 출몰해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위협을 주고 가축·농산물에 피해를 입히는 등 각종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야생화된 유기견 구조지원' 예산을 수립하고 계약한 민간업체가 들개 성견 1마리를 포획할 경우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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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강화군이 야생 들개 포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155마리의 야생 들개를 포획했다고 12일 밝혔다.
강화군은 들개가 마을 쉼터·관광지 등에 출몰해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위협을 주고 가축·농산물에 피해를 입히는 등 각종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야생화된 유기견 구조지원' 예산을 수립하고 계약한 민간업체가 들개 성견 1마리를 포획할 경우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어린 들개의 경우 1마리당 15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강화군은 들개 성견 40마리 분의 예산 2000만원을 수립했다.
지난해의 경우 애초 예산을 1900만원으로 수립했지만, 들개가 꾸준히 포획되자 추경을 통해 6900만원까지 해당 예산을 늘린 바 있다.
포획된 들개는 지역 유기동물보호소로 들어가 최소 10일간 보호 받는다. 이 기간 동안 들개를 입양하겠다는 입양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안락사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난 8일에도 '들개 4마리가 몰려다녀 위협감이 받았다'는 민원이 접수됐다"며 "들개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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