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도전' 부산, K리그2 득점왕 출신 안병준 다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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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득점왕 출신 스트라이커 안병준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7월 부산을 떠나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안병준은 1년 반 만에 다시 친정팀 부산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해 부산과 수원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한 안병준은 2023시즌은 29경기에 나서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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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득점왕 출신 스트라이커 안병준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7월 부산을 떠나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안병준은 1년 반 만에 다시 친정팀 부산으로 돌아오게 됐다.
재일교포 3세로 북한 국가대표로도 뛴 안병준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다 2019년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20년 수원FC에서 21골, 2021년 부산에서 23골을 터트려 2년 연속 K리그2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그러나 2022년부터는 득점이 줄었다.
그해 부산과 수원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한 안병준은 2023시즌은 29경기에 나서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안병준을 다시 데려온 부산 구단은 "양발 사용에 능하고, 발목 힘이 좋아 강력한 슈팅을 찰 수 있는 선수"라며 "예전의 압도적인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찬, 라마스, 페신으로 꾸려진 기존 공격진에 로페즈와 안병준이 합류해 탄탄해졌다"고 자평했다.
안병준은 "다시 돌아와 기쁘다. 제안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나한테는 부산이 정말 특별한 팀이다. 올해 꼭 이 팀에 보탬이 되고픈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안병준과 재회한 부산은 지난 8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등 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23시즌 부산은 1부 승격을 연거푸 눈앞에서 놓쳤다. 36경기에서 20승 10무 6패를 쌓은 부산(승점 70)은 김천 상무(승점 71)에 승점 1차로 1부 직행 티켓을 내줬다.
수원FC와 치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는 1차전을 2-1로 이겼으나 2차전을 2-5로 내주며 새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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