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CDMA 상용화' 서정욱 前 과기부 장관 별세

이소현 2024. 1. 12.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6년 1월 세계 최초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상용화를 이끌며 디지털 시대를 연 서정욱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11일 경기 용인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 전 장관은 1934년 11월 서울에서 태어나 휘문고,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유학했다.

서 전 장관은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96년 1월 세계 최초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상용화를 이끌며 디지털 시대를 연 서정욱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11일 경기 용인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서 전 장관은 1934년 11월 서울에서 태어나 휘문고,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유학했다. 1984년 1월 한국통신 TDX사업단장으로 임명된 뒤 TDX 전자교환기 개발을 이끌었다.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통신 부사장, 과학기술처 차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 전 장관은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를 이끌었다. 1993년 8월 체신부 장관 자문기구인 전파통신기술개발추진협의회와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 이동통신기술개발관리사업단의 책임자를 맡았다.

1년 후 CDMA 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1995년 11월 시험 통과에 성공했다. 이후 SK텔레콤 사장과 부회장 등을 거쳐 1999년부터 2년간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이정숙 씨와 3녀(윤석·현지·윤희) 및 사위 진성철 씨 등이 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